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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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본인은 전국에서 자생한 서예단체로는 가장 오래된 60년 회갑의 역사를 지닌 대구경북서예가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본인은 대구경북서예가협회 41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것은 1957년 본 협회가 창립되어 대구경북지역의 서예술 창달이라는 가치와 함께 서예를 전통예술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한 자랑스러운 작고작가, 원로 및 선배 서예인들과 역대 이사장님들의 크고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되돌아보면, 본 협회처럼 창립된 이후 60년 동안 이처럼 꾸준하게 발전해 온 협회가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본 협회는 이제 오랜 역사에 걸맞게 힘차게 발전해야할 도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막중한 시기에 이사장의 자리에 본인을 세워주신 것은 저로 하여금 미래로 향하는 격동의 현장, 그 한 가운데에 서서 협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회원여러분들의 화합된 힘을 이끌어내며, 대구경북서예의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에 앞장서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3년이라는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매우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할 것입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저는 다음 세 가지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첫째, 대구·경북권 서예역사의 우수성과 특수성을 전국에 제대로 알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예사를 연구해 온 본인은 이런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서예역사를 정리해서 자료집을 발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사분오열된 지역서단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서예인들의 축제의 장을 조성하고, 선후배가 정을 나누는 서예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술계에서 대우받는 서예인상을 확립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중단된 ‘대구서예축제’를 확대하여 대구경북의 여러 서예단체가 참여하는 ‘대경서예축전’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다양한 전시를 통해 원로, 여성, 청년 등 소외된 계층이 없는 지역서단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메세나 운동을 활성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보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경북의 각 세대별, 분야별로 다양한 초대전을 통해 지역작가의 정체성을 살리는 특화된 전시를 개최하겠습니다.

 

 끝으로 평소 좋아하는 중용 20장의 글귀를 빌어서 취임각오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남이 한 번에 능하거든 나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에 능하거든 나는 천 번을 하면, 비록 우둔하나 반드시 총명해 질 것이고, 비록 유약하나 반드시 강해 질 것이다. [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 雖愚必明, 雖柔必强]

 

 본인은 비록 우둔하고 부족하나 이 말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이런 노력에 회원 여러분께서 동참해 주신다면 협회를 반석 위에 더욱 굳건하게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27일

 

(사)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  정 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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